파주시는 최근 미국 사이판 한인회와 우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에는 최종환 시장과 장능식 회장 및 한인회 임원, 원주민 학생 등 45명이 참석했다.
협약 행사 후 장 회장 등 임원과 원주민 학생들은 제3 땅굴, 도라전망대 및 도라산역 등 한국문화 탐방의 일환으로 파주시 대표 관광지인 DMZ를 돌아봤다.
사이판 한인회는 파주 특산품인 장단콩, 개성인삼, 한수위 쌀 등을 사이판에 홍보하는데 앞장 서기로 했다.
장능식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파주시와 상생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를 보고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다시 한 번 느꼈으며 하루 빨리 통일이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종환 시장은 "상호 방문을 통해 교육, 체육,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민간 분야에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