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회 경마문화제가 오는 17~21일까지 과천 서울경마공원 전역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사진은 지난해 마상무예시범모습)
   제 11회 경마문화제가 오는 17~21일까지 과천 서울경마공원 전역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2주동안 진행되던 예년과 달리 1주간 진행되는 이번 경마문화제는 기간은 짧아졌지만 내용면에서는 역대 어느 경마문화제 보다 내실있고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는 게 KRA(구 한국마사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경마문화제는 '한국경마 발전을 위해 모두가 함께 한다(Go Together)'는 테마를 토대로 월드컵 열기(Worldcup Fever)·전통의 향기(The Scent of Tradition)·호스마니아(I ♥ Horse) 등 세 가지 콘셉트로 구성됐다.

   우선 2002년 신화 재현을 위해 기획된 참여행사 '월드컵 열기'는 경마공원내 잔디 축구장에서 '페널티킥 대회' '드리블하며 반환점 돌기' '공 오래 떨어뜨리지 않기' 등 다양한 축구관련 이벤트로 내용을 채웠다. 특히 '페널티킥 대회'는 골라인에 말 그림 타깃을 설치해 놓고 해당하는 점수를 맞춘 참가자에게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전통의 향기'는 전통 무용·음악 등의 공연 및 각종 퍼포먼스, 신토불이 먹거리 시식 및 만들기, 민속 공예품 만들기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와 먹거리 이벤트로 준비됐다.

   '호스마니아'에서는 조랑말 체험과 시뮬레이션 승마체험을 비롯, 서울경마공원 전역에서 마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특히 경마문화제 마지막날인 21일 오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아름다운 가게'를 운영, 개인 및 단체로부터 기부받은 중고품을 판매해 조성된 기금을 사회자선 및 공익사업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장기자랑 등 다양한 참여행사와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문의:(02)509-1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