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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박막례 /박막례 인스타그램
 

유튜브 크리에이터 박막례(72)씨가 영국 브랜드 러쉬(LUSH) 공동창업자 로웨나버드(60)의 초대로 영국을 찾았다.


박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7일 이같이 밝혔다. 손녀 김유라씨가 박씨의 계정에 대신 남긴 것으로 보이는 이 글에는 "우리가 영국에 온 이유는 로웨나버드의 초대"라며 "영국 브랜드 LUSH의 공동 창업자이고 동물실험반대, 플라스틱그랩 등 사회운동을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여성 창업자"라고 적혀있다.

그는 이 글에서 "우리 유튜브 스토리를 알고 감명받고 좋아했다고 한다. 비지니스가 아닌 개인적인 저녁식사로 우리를 본인 영국 집으로 초대해줬다"며 "워낙 사생활이 중요해서 집 공개를 하거나 인플루언서를 초대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한다. 게다가 이미 우리 책까지 갖고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초대에 응한 가장 큰 이유는 로웨나의 행보"라며 "꾸준히 동물실험반대, 플라스틱그랩운동, 수익의 일부분을 도움이 필요한 여성들을 위해 지원을 하고…. 그런데 로웨나 나이는 환갑"이라며 "본인 인생을 러쉬라는 브랜드에 올인하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 시킨 이야기, 난 막례쓰에게 비슷한 나이의 여성 글로벌 리더가 아직도 굳건히 활동하고 있다는걸 꼭 소개해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의 집으로 가기 전 며칠은 런던과 본머스에 머무른다"며 "로웨나가 우리를 위해 멋진 선물들을 준비해놨다고 한다. 얼른 그녀를 만나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고민을 나누고 싶다. 우리도 그런 부분에 관심이 많다. 개인적으로 의미있고 좋은 만남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박씨는 1947년생으로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로 여행 콘텐츠에 이어 현재는 뷰티, 일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한다.

지난해 12월 8일 니콜라스 케이지와 함께 마카오 국제 영화제에 참석했으며, 지난 4월 유튜브 CEO 수잔 워치스키를 만났으며, 5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개발자회의 '구글 I/O 2019'에 한국 대표로 초대받아 구글 CEO 선다 피차이와 따로 만나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자서전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를 출간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