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오는 17일부터 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예방접종은 2020년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만 12세 이하(2007년 1월 1일~2019년 8월 31일 출생) 어린이다.

대상자 중 생애 첫 접종인 영유아는 1차 예방접종 후 4주 이후에 2차 예방접종을 하면 된다. 다만 1회 접종대상자는 10월 15일 이후에는 불가능하다.

과천시보건소는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는 17일부터 우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과천은 물론 전국 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 가능하며, 의료기관은 시 홈페이지(www.gccity.go.kr)와 질변관리본부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https://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 예방접종으로 지역사회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플루엔자 유행이 주로 12월에 시작되고 보통 접종 2주 후부터 예방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감안하면 가능한 11월까지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과천/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