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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소방서는 10일 서장실에서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 3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천소방서 제공

과천소방서는 10일 오전 서장실에서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 3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로 선정된 구급대원인 이애리 교방교는 지난 4월 13일 용인실내배드민턴장에서 운동하던 A(60)를, 문지혜 소방사는 같은 달 26일 과천 문원체육공원 테니스장에서 B(46)씨를 끝으로 조응룡 소방사는 지난 6월 18일 과천역 당고개방향 승강장에서 갑자기 쓰러진 C(69)씨를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했다.

김경호 서장은 "꺼져가는 생명을 지켜준 이들에게 수여되는 하트세이버는 그 어느 상보다 명예로운 상"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생명을 소생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방대원들에 대한 교육훈련과 대국민 심폐소생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