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회 의왕백운예술제(2018년 행사장면1)
제17회 의왕백운예술제가 오는 21~22일 이틀간 백운호수 주차장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의왕백운예술제 모습. /의왕시 제공

의왕시, 21·22일 '17번째 예술제'
인기가수 개·폐막 공연 공개방송
국악·특수분장 등 체험부스 운영


의왕시의 대표적인 가을축제인 '제17회 의왕백운예술제'가 오는 21~22일 이틀간 백운호수 주차장에서 열린다.

의왕시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백운예술제는 시민과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공연과 경연을 비롯해 체험행사, 시민 참여마당, 음식마당, 전시,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행사로 풍성하게 꾸며진다.

축제기간 동안 오후에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열린 무대 공연이 펼쳐지고 저녁에는 특설무대에서 예술단체인들이 선보이는 국악, 클래식, 뮤지컬 갈라쇼, 클래식 무용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첫날인 21일에는 개막공연으로 원음방송 공개방송이 진행되며 육중완밴드, 진성, 라붐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 22일 오후 7시에는 폐막공연으로 티브로드 ABC방송 공개방송이 열린다. 공개방송에서는 김종서, 노라조밴드, 소유찬, 김혜연 등 인기 가수들의 멋진 공연이 펼쳐지며, 공연 후에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무대공연 외에도 흥미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행사장에서는 국악배우기, 샌드아트, 꽃꽂이 교육, 반려견 문화교실, 좀비분장 및 퍼포먼스 등 40여개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부스가 운영되고, 전시캠프에서는 의왕의 30년 변천사를 담은 전시와 지역 명소들을 엿볼 수 있는 사진전이 마련된다.

부대행사로 시민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찰칵 인생사진관, 소리빛터널, 청계사 사찰문화 체험, 알기 쉬운 금융교실 등이 운영된다. 행사장 주변에는 음식마당이 마련돼 축제에 참가하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기주 의왕시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백운예술제는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