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월 KBS 방송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이 군포를 찾는다.

시는 오는 10월 12일 오후 1시에 군포시민체육광장에서 전국노래자랑 녹화가 진행된다고 17일 밝혔다.

본방송 녹화에 앞서 10월 10일 오후 1시부터 군포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예선이 치러진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오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군포시 관내 11개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전국노래자랑은 39년째 방송을 이어오며 상당수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장수프로그램으로, 이번 군포시 편은 지난 1989년 1월 시로 승격한지 30년을 맞는 군포시를 자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전국노래자랑 군포시 편은 12월 초 방송될 예정이다.

강민원 시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전국노래자랑 개최를 계기로 시 승격 30주년과 도시 역사에 대해 널리 알리고, 시민 화합 분위기도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포를 사랑하고, 또 노래를 사랑하는 많은 시민 여러분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