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주선' 20여명 음식거리 등 즐겨
깨끗한 환경·치안 반해 "적극 추천"
외국인·관광객 매년 400만명 발길
"작은 아시아가 안산에 있어요. 여권 없이 다 둘러 볼 수 있네요."
세계 다양한 나라의 이색적인 문화가 공존하는 안산 다문화마을특구가 안산시를 대표하는 관광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17일 다문화마을특구 관광기점인 전철 4호선 안산역. 사단법인 한국교육삼락회 20여명의 회원들이 모였다.
교장 퇴직자 모임인 삼락회 회원들은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 관계자의 인솔을 받아 특구 내 대표적인 관광코스인 다문화음식거리와 세계문화체험관을 둘러봤다.
안산시 주선으로 이뤄진 특구 관광을 통해 회원들은 불과 서너 시간 만에 여권 없이 세계여행을 즐겼다.
이상구 삼락회 회장(전 안산성호중 교장)은 "특구 풍경이 작은 아시아 같고 특히 꼼꼼한 치안상태에 안심했다"며 "회원뿐만 아니라 주변 지인들에게도 적극 방문을 권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회원들은 각종 외국인 지원행정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는 전국 유일의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외국인주민 대상 주요 우수시책을 배우며 특구 홍보 동영상을 시청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특구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깨끗한 환경과 치안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이색적인 힐링을 할 수 있는 특구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 다문화마을특구'는 2009년 5월 관광레포츠 분야 특구로 지정돼 매년 4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아오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음식점과 세계문화체험관이 있어 국내 거주 외국인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