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저축은행은 19일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인천미추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모아저축은행은 지난 5일 정기예금 2천만원을 중도 해지해달라고 신청한 고객이 해지 사유를 이야기하지 않으면서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자, 전화금융사기를 의심했다.
모아저축은행 김소희 주임은 고객과 상담을 진행하면서 경찰에 신고해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는 데 기여했다.
감사장을 받은 김소희 주임은 "정기적으로 전화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받았다"며 "고객의 작은 행동도 관심을 갖고 확인한 것이 고객 피해 예방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미추홀경찰서 김양선 지능1팀장은 "전화금융사기 범죄는 피해 금액이 크고 회복이 어려운 특성이 있다. 수법도 지능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금융기관의 각별한 관심과 예방을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