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9.18평화 만국회의 제5주년 기념식 열어

지난 18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9·18 평화 만국회의 제 5주년 기념식'에서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회원들이 카드섹션을 보여주고 있다. /HWPL 제공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은 지난 18~19일 이틀간 수원과 서울에서 각각 '9·18 평화 만국회의 제5주년 기념식' 행사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전 세계 113개국에서 동시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2014년 9월 18일 세계평화와 전쟁종식 선언인 '평화 만국회의'를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첫째 날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5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18 평화 만국회의 제5주년 기념식'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서울 양재동 '더 케이 호텔'에서 세계의 정계, 학계, 종교계, 여성·청년계 대표들이 모여 지구촌 전쟁 종식과 세계평화의 실천을 논의하는 콘퍼런스가 각각 열렸다. 회의는 ▲2019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국제법 제정 콘퍼런스 ▲제5회 지구촌 종교지도자 콘퍼런스 ▲2019 세계 여성 평화 콘퍼런스 ▲HWPL 평화교육 콘퍼런스 ▲2019 국제청년 평화 콘퍼런스 등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선 세계평화와 전쟁종식을 위한 '전쟁금지 국제법안(DPCW)' 법제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는 동시에 한반도 평화통일과 평화문화의 전파를 위한 네트워크 형성, 다음 세대를 위한 평화교육 프로그램 연구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HWPL의 이만희 대표는 "(5년 전) 우리는 지구촌의 전쟁을 종식 짓고 평화를 이뤄 후대에 영원한 유산이 되게 하기 위해 정치인들은 평화 국제법을 제정할 것을, 종교인들은 종교가 하나가 될 것을, 각 단체장들은 이를 촉구할 것을 각각 약속했다"며 "(지금 돌이켜 보면) 그 약속이 잘 이루어 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HWPL은 유엔(UN) 글로벌소통국과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 지위를 가지고 있으며, 서울특별시에 등록된 비정부기구(NGO)다. 

/김종찬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