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안양 아르떼 채플&컨벤션 7층 컨벤션홀에서 아주 특별한 결혼식이 열렸다.
다문화가정 행복나눔 2019 사랑의 합동결혼식이 바로 그것. 보통의 다문화 결혼식은 공공기관 대강당이나 야외에서 진행됐으나 정통 결혼식장에서 이뤄지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국제로타리 3750지구 부부사랑 로타리클럽이 주최하고 아르떼 채플&컨벤션(이하 아르떼)이 주관한 이번 합동결혼식은 최대호 안양시장의 아이디어와 조성일(46) 아르떼 대표의 통 큰 재능기부로 성사됐다.
조 대표는 결혼식장은 물론 신부의 웨딩드레스와 헤어 및 메이크업, 결혼앨범, 식사 그리고 제주도 신혼여행 왕복항공권 등을 모두 무상으로 제공했다.
다문화가정 행복나눔 2019 사랑의 합동결혼식이 바로 그것. 보통의 다문화 결혼식은 공공기관 대강당이나 야외에서 진행됐으나 정통 결혼식장에서 이뤄지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국제로타리 3750지구 부부사랑 로타리클럽이 주최하고 아르떼 채플&컨벤션(이하 아르떼)이 주관한 이번 합동결혼식은 최대호 안양시장의 아이디어와 조성일(46) 아르떼 대표의 통 큰 재능기부로 성사됐다.
조 대표는 결혼식장은 물론 신부의 웨딩드레스와 헤어 및 메이크업, 결혼앨범, 식사 그리고 제주도 신혼여행 왕복항공권 등을 모두 무상으로 제공했다.
4년 전부터 안양 지역에서 웨딩홀 사업을 시작한 조 대표는 이번 다문화 결혼식뿐 아니라 2016년 KBS강태원복지재단과 함께 장애인 부부 합동결혼식 후원, 홀몸노인 웨딩홀 점심식사 제공, 보육원 방문 지원 등 안양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 대표는 "얼마 전 어머니 칠순잔치를 했다"며 "어머니가 지금까지 살아온 것에 대한 보답으로 뭐 좋은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 다문화 합동결혼식 이야기를 듣고 '이거다'라고 생각했다"며 이번 결혼식 후원의 이유를 설명했다.
"지역에서 사업체를 하면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것은 사업가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아이들 복 받으라고 (봉사를) 한다"며 멋쩍은 미소를 짓기도 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각자의 형편 문제로 결혼식 없이 함께 살아온 다문화가정 7쌍이 화촉을 밝혔다. 최 시장은 결혼식에 앞서 "여러분들을 위해 항상 기도하겠다"며 "여러분들의 미래에 항상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특히 이날 결혼식에서는 다문화가족 동아리의 우쿨렐레 축하공연과 안양시립합창단 중창단의 축가 등의 재능기부로 다문화가정의 새 출발의 행복을 기원했다.
안양/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