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남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나노광공학과 교수
이성남(사진)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나노광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n형' 전극이 존재하지 않는 고효율의 신개념 평판형 반도체 발광다이오드(이하 LED)에 대한 원천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의 ICT(정보통신기술) 창의과제와 한국연구재단의 기본연구과제를 지원받아 수행된 이 연구는 세계적 권위를 가진 네이처의 자매 저널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지난 20일자로 게재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LED의 역전압 항복 파괴 영역을 이용한 전류 흐름에 대한 전도성 메커니즘 규명에서 비롯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의 LED 조명 및 차세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의 LED 광원으로 기존 기술을 완벽히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평판형 LED 소자의 저항을 감소시킬 수 있는 신개념 평판형 LED 원천 기술 선점이 이번 연구팀(참여 핵심연구원·백승혜, 이현진) 연구 결과를 통해 확보된 셈이다.

이 교수는 "이 기술은 고효율 신개념 평판형 LED 소자에 대한 원천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