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황창화, 이하 '한난')는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정부의 수소 경제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고 미래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수소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한난은 지난 4월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사의 역할 및 추진방안'을 수립했다. 한난은 이에 따라 우선 지역난방용 열을 공급하는 공사 사업특성을 활용해 지역난방 네트워크와 연계한 연료전지를 확대 보급하고, 수도권 입지 및 열수송관 건설 노하우를 활용한 생산·수송 인프라 구축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수소 사업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 건설, 운영 등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수소사업 TF'를 구성, 전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
한편 한난은 성남시의 '수소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을 통해 수소자동차 2대를 구매해 운행할 예정이다. 한난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19곳에 지사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수소차 보급 확대를 지속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한난 관계자는 "우리 공사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 해결에 기여하고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확대하기 위해 집단에너지 사업 뿐만 아니라 수소 경제 사업도 적극 펼쳐 미래 혁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