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동안초등학교는 24일 '사랑의 동전 모으기' 활동을 통해 모은 기금을 NGO단체인 '돕는 사람들'에게 전달했다.
사랑의 동전 모으기는 KOICA, 한국은행 그리고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함께 NGO단체 '돕는 사람들'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은 국내·외 빈민 지역 및 지구촌 재난 지역의 교육·식량·의료지원을 위해 기금을 모으는 사업이다.
동안초는 지난 6월 전교 어린이회의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방법에 대한 논의를 통해 모금 운동을 하기로 결정하고, 7월부터 9월까지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동전 모으기를 실시했다.
이영애 교장은 "학생들 스스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눔과 배려를 직접 실천한 기회였다"며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 가려는 학생들의 작은 노력이 큰 결실로 다가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된 기금은 국내 저소득 학생의 생계비나 의료비, 장학금 또는 저개발국가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안양/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