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민방위의 날 맞아 화재 대피 훈련 실시

과천시는 25일 별양동의 한 상가에서 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은 소방대원과 상가 내 자위소방대 함께 화재 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과천시 제공

과천시는 25일 민방위의 날을 맞아 별양동의 한 상업용 빌딩에서 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2월 대구 사우나 화재와 지난해 11월 서울 종로 고시원 화재 등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대형화재 대비를 중점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과천소방서 및 과천경찰서, 민간 전문가, 해병대 과천전우회 등이 참여했다.

훈련은 화재 경보와 자체 훈련 방송을 통해 상가 내 근무 직원과 시민이 유도 요원에 따라 대피장소로 이동하고, 상가 내 자위소방대와 현장에 출동한 과천소방서 소방대원과 함께 화재를 진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훈련 후에는 민간 전문가가 현장에서 시민을 상대로 올바른 대비 요령과 초동대처법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

과천/이석철·최규원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