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맞벌이 부부의 초등학생 자녀를 안전하게 돌보다 집에 데려다 주는 '자녀 픽업서비스'를 시범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맞벌이 가정의 '일·생활 균형(워라밸)'을 지원하는 경기도형 지방보조금 공모사업으로 진행된다.

맞벌이 가정 초등학생 자녀를 학교수업이 끝나면 유아·청소년교육 전문기관에서 돌봐주는 아동 돌봄 사업의 하나로 운영된다.

보조 사업자로 선정된 사회적 기업 (주)율하모니(대표·윤지훈)는 픽업서비스를 위해 회천4동 복지지원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옥정 3단지 관리소, 양주시청소년상담센터, 경동대학교 유아교육학과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윤지훈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 경제조직과 마을이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 돌봄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지속 가능한 확장형 모델을 개발해 맞벌이 가족의 돌봄 문제 해결 등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