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26일 전남 순천에서 진행되는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에서 의정부미술도서관의 사례로 대통령 직속기관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로부터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시는 내년 2억원의 국비 예산을 지원받는다.
의정부미술도서관은 문화 소외지역에 건립되는 미술분야 전문성을 갖춘 공공도서관으로, 인구수 대비 공공도서관 수 부족과 시립미술관 부재를 한번에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미술도서관이 시민은 물론 경기북부지역 문화 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도 높이 평가됐다.
홍귀선 부시장은 "미술도서관은 전문가와 지역주민을 연결해주는 플랫폼 기능을 하는 것은 물론 지역 문화예술 동아리 육성지원 등 문화예술의 저변확대와 경기북부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최초로 미술과 책이 융합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문 공공도서관 모델을 제시한 의정부미술도서관은 오는 11월 개관한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