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9 경기신보, 독도지킴이 연수 사진2

'일본의 경제 침공, 위기가 아닌 기회로'.

일본이 올해 펴낸 방위백서에서 독도 영유권을 또다시 주장하는 것을 넘어 유사시 전투기 출격 가능성까지 시사하며 도발에 나선 날,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이민우, 이하 경기신보) 직원들이 독도를 찾아 소중한 우리 땅임을 강조했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과 직원 30여명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울릉도·독도를 찾아 '나라사랑 독도지킴이 연수'를 진행했다.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올해 일본의 경제 보복마저 더해진 가운데, 직원들의 역사의식 고취를 위해 이 이사장이 기획한 연수다.

직원들은 지속되는 일본의 영토 도발 속 독도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살피는 한편, 경기도 유일의 정책 금융기관으로서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 직격탄을 맞은 경기도 경제를 살리는 데 앞장서자는 의지를 다졌다.

앞서 지난 7월부터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특별경영자금을 지원하고 있는 경기신보는 10월 1일부터 1천500억원 규모의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한 시설 설비 확충 및 운전자금 특례 지원을 시행한다.

이민우 이사장은 "'민족의 땅' 독도에서 애국심을 고취하는 한편 기술 독립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할 수 있었다. 일본의 경제 침공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만들자는 이재명 도지사의 의지를 이어받아 경기신보에서도 도내 기업들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