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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동안경찰서 제공

안양동안경찰서(서장·김진태)는 음란행위 후 도주하는 피의자를 검거하는데 도움을 준 시민 2명과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힘쓴 A은행 지점자 등 금융기관 관계자 4명을 최근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음란행위자에 도움을 준 시민은 지난 20일 갈산지구대 관내 공원에서 음란행위를 하다가 경찰관에게 발각돼 도주하는 피의자를 목격하고 현장 출동한 경찰관과 함께 피의자를 제압해 검거하는데 기여했다.

금융기관 관계자 4명은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하기 위해 해당 금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진행하는 등 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노력과 해결책 등 공유한 공을 인정받아 시민경찰에 선정됐다.

김진태 서장은 "최근 범인 검거와 범죄예방에 앞장서는 시민들이 날로 늘어가고 있어 우리동네 시민경찰이 많아지는 것 같아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범인 검거와 범죄예방에 이바지하는 이들을 적극 발굴해 안양의 모든 시민이 시민경찰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