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강화제작단
'대룡시장…' 서울노인영화제 시장상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이충환) 강화실버영상제작단의 다큐멘터리 '대룡시장을 아시나요?'가 '2019 서울노인영화제' 본선에 진출해 서울시장상을 받았다.
올해 12회를 맞은 서울노인영화제는 국내경쟁(청년감독·노인감독) 부문 232편, 해외경쟁 부문 61편을 접수했다. 강화실버영상제작단의 작품은 국내경쟁 노인감독 부문 본선에 진출해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강화실버영상제작단은 조명진(연출·77), 최관식(연출·64), 김완숙(촬영·71), 박서희(편집·75), 전원곤(구성·84), 한수갑(작가·74), 왕영분(내레이션·72)씨 등 강화도에 거주하는 7명의 노인이 영상 제작을 위해 모인 단체다. 현재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시청자제작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품 '대룡시장을 아시나요?'는 지난해 8월부터 60일간의 제작 기간을 거쳐 완성한 다큐멘터리(19분)다.
강화군 교동도에 있는 대룡시장을 배경으로 실향민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전하고, 교동도에 얽힌 근대사를 담담하게 담아냈다.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는 영상 제작을 위한 교육·멘토링을 지원하고, 카메라 등 촬영·편집 장비를 제공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