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하반기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군포첨단산업단지에 입주한 유망 중소기업을 비롯해 이마트트레이더스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현장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구직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열린 상반기 채용박람회에는 25개 기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475명의 구직자가 현장 면접에 참여, 총 29명이 취업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박람회에도 더 많은 일자리 연결을 위해 시는 군포뿐 아니라 인근 지역으로 기업체 참여 범위를 확대해 100건 이상의 취업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참여 기업체의 기준을 다양한 업종에서 우수 기업으로 전환해 양질의 구직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며, 최신 일자리 정보와 전문 취업 상담 서비스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사전 신청 없이 이력서와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되며, 참여 기업 정보는 오는 11일부터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형균 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첨단산업단지에 입주한 태성산업, 빌리엔젤 등 유망 중소기업뿐 아니라 롯데마트, 이마트트레이더스 등 대형 유통업체도 참여할 예정"이라며 "건실한 기업들이 더 많이 박람회에 참여하고, 좋은 일자리도 많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