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주택재개발사업 업무협약

안양시는 소곡·임곡3·구사거리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재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3개 건설사(GS건설(주)·HDC현대산업개발(주)·(주)두산건설) 등 7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건설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주택재개발사업 시공사는 안양 소재 업체와 하도급 계약을 맺거나 지역에서 생산한 자재를 우선 구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조합과 업체 측이 지역에서 근로 인력을 충원하고, 각종 장비와 자재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안양에서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소곡지구(안양6동), 임곡3지구(비산1동) 구 사거리지구(호계3동) 등 지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5월 호원초등학교주변 주택재개발 사업 추진 시에도 건설사와 업무협약을 체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준 바 있다"며 "이번 협약 역시 총 공사비가 9천600억원대에 달해 안양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