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제41회 인천시 시민상 수상자 10명이 선정됐다.
인천시는 최근 시민상 선정위원회를 열어 새마을·봉사·환경 등 사회공익부문, 상공업·농수산 등 산업발전부문, 효행부문 등 3개 부문 9개 분야에서 시민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민상에는 17명의 후보가 접수됐으며 사회단체·언론사·시의원 등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10명이 선정됐다.
'사회 공익상' 부문은 ▲새마을 분야 한광인(59)씨 ▲봉사 분야 이형희(63)씨 ▲공익 분야 김창남(58) 씨 ▲환경 분야 임경환(55)씨 ▲국제교류 분야 이지희(33·여)씨 ▲기타특별 분야 양혁준(56)씨 등 6명이다.
한광인 씨는 푸른 인천 가꾸기, 하천살리기 등 지역 사회를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왔으며, 이형희씨는 누적 1천266회 7천446시간에 달하는 자원봉사를 벌여왔다.
김창남씨는 5년간 1억원 이상을 기부한 적십자 아너스클럽(RCHC) 인천 1호 가입자다.
임경환 씨는 미추홀에코봉사단 등 학생 봉사 활동의 저변을 확대한 점, 이지희씨는 해외 의료·교육 봉사를 활발히 벌여 온 점, 양혁준씨는 인천 최초로 기본인명소생술·전문심폐소생술교육센터를 개설한 점이 선정 배경이 됐다.
'효행상'은 86세, 81세의 부모님을 봉양하며 지병이 있는 어머니의 잦은 입원과 통원 치료를 돕고 있는 정경일(55)씨가 수상했다. '산업발전상' 부문에서는 62년째 뿌리기업을 이끌고 있는 대금지오웰 대표 이승우(67)씨가 상공업(사용자) 분야에서 수상했다.
중소기업 발전과 산학협력 활성화에 기여한 류동현(59)씨는 상공업(근로자) 분야에서, 샤인머스캣(씨 없는 청포도의 일종) 포도를 연구 재배하고 양도 포도 홍보에 기여한 이광종(59)씨는 농수산분야에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