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201000166600006201.jpg
조광한 남양주 시장이 지난 1일 화도읍 녹촌리 농가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통제초소를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방역상황을 확인했다./남양주시 제공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난 1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차량 방역을 실시하고 있는 거점소독시설과 도로방역통제초소, 농가초소 등을 불시에 방문해 근무실태를 점검했다.

조 시장은 이날 밤 9시에서 11시까지 행정안전실장 등과 함께 이패동에 설치돼 있는 거점소독시설과 진접읍 광릉주차장 앞 지방도 및 팔야리 47번 국도변 방역통제초소, 화도읍 녹촌리 농가 초소 등 4개소를 방문해 ASF 대응방역에 여념이 없는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방역상황을 확인했다.

조 시장은 시청 공무원뿐만 아니라 함께 근무하고 있는 경찰 및 농·축협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면서 애로사항이 없는지를 묻는 등 노고를 치하하고, 간식과 격려금을 전달했다.

조 시장은 근무자들에게 "고생들 많이 하신다"고 인사한 뒤 "우리들의 이런 노력으로 인해 ASF가 확산되지 않고 사라져 돼지농가들의 근심이 덜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의 근무환경이 너무 열악한 것 같다. 화장실이나 의자 등을 좀 더 편한 것으로 제공하는 등 근무환경 개선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현재 재난안전대책본부 내 방역대책상황반을 24시간 운영하고, 거점소독시설(1개소-공무원)과 도로방역통제초소(3개소-경찰, 군인, 농·축협 합동 근무)외에도 돼지농가(5개 농가-공무원)별 방역초소를 설치해 1일 2교대로 방역을 실시하는 등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