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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탑골공원 /SBS 공식 유튜브 채널 'SBS KPOP CLASSIC' 캡처
 

'온라인 탑골공원'이 6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다.

평일 낮 시간에도 많은 팬들이 이를 시청한다는 의미로 붙여진 '온라인 탑골공원'의 콘텐츠는 각각 1991년과 1998년에 시작해 방송 중인 SBS '인기가요', KBS 2TV '뮤직뱅크' 그리고 1998년 MBC '생방송 음악캠프'를 일컫는다.

특히 SBS 공식 유튜브 채널 'SBS KPOP CLASSIC'(SBS 케이팝 클래식)의 '인기가요 라이브 스트리밍'은 구독자수 17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과거 90년대 히트곡들을 비롯해 원조 아이돌 등 스타들의 신인 시절 모습이 공개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온라인 탑골공원'으로 불리고 있다.

이 채널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맘카페 등지에서 회자하면서 지난달 26일을 기점으로 실시간 접속자 수가 배가하다가 지난달 말에는 2천200만명까지 찍었다.

채널의 엄청난 인기에 SBS는 아예 1998~1999년 방송을 보여주는 1채널과, 2000~2001년 방송을 트는 2채널로 채널을 분리하기도 했다. 각 채널 운영자들까지 '공원지기'로 불리며 팬들의 호응을 얻는다.

KBS 역시 지난해 10월부터 추억의 음방 '가요톱10' 자료를 활용한 유튜브 채널 '어게인 가요톱10'을 개설했다. 구독자도 7만명을 넘어섰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