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8일 호평체육문화센터에서 경기도 공직자를 대상으로 창작 뮤지컬 '정약용'을 무대에 올렸다.
뮤지컬 '정약용'은 조선시대 실학의 대가인 다산 정약용 선생이 성균관 시절부터 강진으로 유배를 간 것, 그리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남은 삶 동안 많은 저서를 남기고 눈을 감는 순간까지의 일대기를 담고 있으며 2011년부터 꾸준히 개최되고 있는 남양주 시립합창단의 대표적인 창작 뮤지컬이다.
이날 공연에는 남양주시 공직자를 비롯, 정약용 선생을 가장 아끼고 사랑한 정조대왕의 능이 있는 화성시 공무원들과 군포, 안산, 광주시 공무원들도 참석해 선생의 청렴사상과 애민정신을 배우며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되돌아봤다.
공연을 관람한 한 직원은 "딱딱한 강의식 교육이 아닌 뮤지컬 형식으로 진행돼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뮤지컬을 통해 정약용 선생이 자랑스러운 남양주의 인물임을 알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