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 생긴 유도 혼성 단체전과 함께 21연패 달성의 기쁨을 반드시 누리겠다는 일념으로 결승에 나섰습니다!"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경기도 유도가 9일 고등부 혼성 단체전까지 1위를 차지하면서 21년간 종합우승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김태모·장민혁·이준환(이상 의정부 경민고)·이윤선(여)·박세은(여·이상 경기체고)·허슬미(여·의정부 경민IT고)로 꾸린 경기도는 이날 서울 KBS스포츠월드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경북도 선발팀을 4-2로 누르고 금메달과 함께 종목 종합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도는 100회 체전에서 금메달 17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개로 총득점 2천726으로 종합 1위를 이뤘다.
경기도 유도선수단 총감독인 이종명 경기도유도회 사무국장은 21연패 종합우승 달성 소감에 대해 "이를 악물고 경기를 잡겠다는 일념으로 선수들이 한 데 뭉쳐 종합우승이라는 결실을 이뤄낸 것 같다"며 "일반부에서 다소 부진했으나 대학부와 고등부 남녀 선수들이 서로 화합을 이뤄 '원팀' 같이 움직였다. 서로 응원하는 모습이 기특하고 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준결승 상대였던 서울 선발팀을 이긴 것과 관련해 "개최지 점수를 지나치게 챙긴 서울이기에 우리가 10개 메달을 따도 종합점수에서 밀릴 수 있어 항상 부담감을 안고 있는데, 서울을 확실하게 잡아 불안함을 덜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경기도가 유도 강팀으로 명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초·중·고를 거쳐 대학까지 연계가 되고, 지도자들이 선수들을 친동생과 자식처럼 여기며 자기 시간을 모두 투자한 결과 값진 결실을 맺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단식을 통해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내년 22연패 도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