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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은(사진 가운데) 10일 지역 도의원들과 함께 정책간담회를 갖고,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한 것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했다. 사진은 간담회 후 최 시장과 조광희 의원(사진 왼쪽에서 5번째) 등 도의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안양시 제공

조광희(안양5) 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장을 비롯한 안양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6명의 도의원들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13억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확보된 조정교부금은 학교 다목적체육관, 어린이집, 경로당 등 건립과 공원과 보도 및 등산로 정비 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IoT 공공서비스 경기도거점센터' 구축 비용 45억원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미세먼지와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초·중·고교 다목적체육관 건립비용으로 올해 7개교 44억원과 내년도 9개교 5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다목적체육관 건립이 확정된 7개교는 초등학교 6개(관양·동안·신안·평촌·박달·호원초)와 관양중학교 1곳이다.

6개 초교(달안·관악·덕현·안양동·부흥·호암초교)와 중학교 1곳(평촌중) 그리고 2개 고교(백영·양명고) 등 9개 학교는 보조금 지원을 통해 내년에 건립이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2022년까지 다목적체육관 건립 계획이 있는 모든 학교에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안양지역 87개 학교(특수학교 포함) 중 다목적체육관이 없는 곳은 총 22개교로, 도의원들의 예산 확보로 공사 추진되는 7곳을 제외하면 체육관이 없는 학교는 13개교로 줄어든다.

조광희 의원은 "체육관이 없는 학교에 대해서는 학생들의 보다 안전한 학습권 보장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대호 안양시장은 10일 지역 도의원 6명과 소통협력 정책간담회를 갖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 시장은 "체육관건립은 대규모 사업비가 소요되는 만큼 국·도비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지역 도의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보조금을 확보하게 돼 감사하다.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