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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환경미화원이 11일 경기도 장애인복지회 과천시지회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 고구마 50박스를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장광렬 과천시 환경위생과장, 강성기 과천시 환경미화원 대표, 이후혁 경기도 장애인복지회 과천시지부장./과천시 제공

과천시 환경미화원들이 경기도 장애인복지회 과천시지부를 통해 관내 조부모 가정 및 한부모 등 50가정에 고구마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고구마는 5㎏ 50박스로 지난 9월 26~29일까지 진행된 '제23회 과천축제' 기간 중 발생한 쓰레기와 음식물을 처리한 노고에 대해 과천시 외식업지부가 전달한 격려금과 환경미화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돈으로 마련됐다.

강성기 과천시 환경미화원 대표는 "어려운 이웃에게 작게 나마 기쁨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며 "과천시가 더욱 행복하고 따뜻한 지역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 환경미화원들은 매년 기부금을 모아 차상위계층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전달 및 가정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는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과천/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