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선포에 앞서 찬양을 드리는 일반 참가자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이만희)이 지난 10일 오후 7시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과 삼산 컨벤션 홀에서 말씀대성회를 개최했다.

신천지측에 따르면 이날 센트럴파크호텔 3층 다이아몬드홀과 사파이어 룸에 2천여 명이 참석했고 미처 입장하지 못한 참가자들은 행사장 밖에서 실시간으로 송출된 영상을 시청했다.

삼산 컨벤션홀에도 1천여 명이 몰려들었다. 신천지 측은 인천, 김포, 부천, 광명 등에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 10개 교회를 긴급 개방했다.

전국 6개 도시에서 순회 개최되는 신천지 말씀대성회는 '주 재림과 추수 확인 대집회'라는 제목으로 열리며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강사로 나선다.

이날 이 총회장은 '하나님의 새 일 창조 목적과 약속과 새 일'이란 주제로 성경 강의를 풀어나갔다. 이 총회장은 "6천년 하나님의 역사와 요한계시록 성취 내용을 알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믿음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회장은 또 신앙인들이 목회자의 말만 믿고 따라가는 신앙 행태에 대해 "우리는 사람의 말이 아닌 성경말씀을 믿어야 한다. 하나님과 이 말씀을 믿고 확인 해봐야한다"며 "내가 있는 곳이 참으로 구원 받을 곳인지, 구원받는 곳이 따로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신천지측은 행사 후 신천지 계시 말씀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다며 상담을 요청하는 이들이 많았고 한번 배워 보고 싶다고 후속 교육을 신청한 이들도 400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일 서울에서 첫발을 뗀 신천지 말씀대성회는 10일 인천 일정을 마치고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순으로 전국순회 일정을 진행하며, 11월 2일 대장정을 마칠 예정이다. 말씀대성회 영상은 신천지 공식페이지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