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401000956200045871.jpg
안양시 동안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2일 안양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어린이의회 모의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은 참석한 청소년들이 회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안양시 동안구청소년수련관 제공

안양시청소년재단 동안청소년수련관은 지역사회 문제를 인식하고 건전한 민주사회 시민으로서 사회참여역량 및 리더십을 키우기 위한 '어린이의회 모의의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6월 초등학교 5~6학년 청소년 29명이 각자 정당을 구성하고, 청소년이 바라는 안양시를 위해 제안할 정책의 현실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의회 리더십캠프, 시의원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거쳐, 지난 12일 안양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모의회의를 개최했다.

모의회의에서 학생들은 자신들이 구성한 정당별로 각자의 의견을 개진했다. 새싹꿈당은 '바른언어 및 세대간 소통 문제'를, 신4임당은 '깨끗하고 건강한 학교, 사람이 살기 좋은 안양시'를, 자유롭당은 '역사교육을 잘하는 안양시'를, 정정당당은 '깨긋하고 건강한 안양시, 유기견 없는 행복한 안양시'를, 푸른미래당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일자리 창출과 세대격차 해소'를 주제로 연구한 과제를 발표했다.

이석구 동안청소년수련관장은 "참가 청소년들이 모의의회를 계기로 안양시의 주인으로서 민주시민 역량을 키워 대한민국의 오늘과 미래를 이끌어가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