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11월까지 지역 곳곳에서 공유장터를 개최한다.

우선 19일 오전 10시부터 문원체육공원과 26일 부림동 래미안센트럴스위트 아파트 단지 그리고 11월 중 과천동 양지마을에서 각각 공유장터가 열린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열리는 공유장터는 시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공유경제 확산을 위한 시민 교육 '공유경제 만들기 학교' 마무리에 따라 생활 속 공유경제 실천 방안의 일환으로 교육에 참여했던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추진해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공유장터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 사회적경제팀(02-3677-2462)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유장터에서는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서로 나누거나 기부할 수 있으며, 공유하는 대상은 물건뿐만 아니라 정보와 지식도 포함된다.

김희선 시 사회적경제팀장은 "이번에 열리는 마을별 공유장터가 일상생활 속 공유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는 동시에 마을공동체 의식 확대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유문화 확산을 위한 참신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유경제는 한번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쓰는 협력 소비를 기본으로 한 경제 방식이다. 물품은 물론 생산설비나 서비스 등을 개인이 소유할 필요 없이 필요한 만큼 빌려 쓰고, 자신이 필요 없는 경우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는 공유소비의 의미를 담고 있다. 

과천/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