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2019년 우수기업 11개사를 선정했다.

우수기업 제도는 성장 가능성이 높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도가 높은 중소·중견 기업을 발굴, 인센티브 제공으로 기업인의 사기 진작과 기업이 일하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 하기 위해 추진하는 시책 사업이다.

선정 대상은 관내에서 2년 이상 사업 활동을 하고 있는 매출액 50억원, 종업원수 20명 이상의 기업이다.

시는 2006년 매년 10개 내외의 우수기업을 선정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100개의 우수기업을 선정·발표했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3년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보전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공영주차장 이용료 감면, 각종 기업지원 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올해에는 접수된 17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성과, 기술품질관리, 근무환경, 해외수출 및 고용, 지역사회 기여 등을 종합평가해 성적이 우수한 11개사를 최종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우수기업' 선정은 기업인에게는 영예를, 종사자들에게는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북돋아주는 상징성을 지닌 상"이라며 "우수기업에게 더 많은 인센티브 제공은 물론 우수기업 간 네트워킹 시스템 구축으로 상생과 협력의 기업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