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IBK기업은행_일본_수출규제_피해_공동_지원

평택시와 IBK기업은행이 일본의 수출규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평택 관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평택시와 IBK기업은행(CIB부행장·전규백)은 17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협약을 맺고, 일본의 수출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관련 중소 제조업체들을 돕기 위해 평택시가 50억원의 자금을 조성하고 IBK기업은행과 함께 자금난을 겪고 있는 업체에 이자 감면으로 저리의 경영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한도는 업체당 최고 5억원, 지원 기간은 기본 1년에 1년 연장이 가능하며, 사업 시행은 10월 모집공고에 따라 신청한 업체를 대상으로 심사 후 선정을 통해 지원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가 선정한 일본수출규제 피해 중소기업들은 대출이자에서 2.0%의 이자 감면이 가능해져 자금난 해소는 물론 기업활동 촉진과 경영 안정이 기대된다.

정장선 시장은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중소기업의 애로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융자금 확대 지원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