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창의도시들

부천을 비롯해 서울, 부산 등 국내 유네스코 창의 도시들이 한자리에 모여 창의도시 브랜드 활용 및 도시 간 협력을 논의했다.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부천 고려호텔에서 부천시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국장·김광호)가 공동으로 주최한 '한국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이하 UCCN) 워크숍'이 진행됐다.

워크숍에는 국내 유네스코 창의도시인 부천(문학)·통영(음악)·부산(영화)·대구(음악)·서울(디자인)·광주(미디어아트)·전주(음식)와 예비 회원도시인 원주·진주 그리고 가입 관심 도시인 김해·안산·안동·경주 등 13개의 도시의 사업 관계자가 참여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브랜드 활용 및 도시 간 협력 증진 방안'을 주제로 열띤 토론과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부천시는 UCCN에 가입 신청하게 된 배경과 2021년 제15회 UCCN 총회 유치 도전으로 얻은 경험을 전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개회사에서 "워크숍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조하고 이미 존재하는 아이디어를 새롭게 재창조할 수 있도록 도시 간 많은 경험과 이야기를 나누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천시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네스코 창의도시와 함께 지식과 경험을 쌓고 공유하면서 국내 네트워크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