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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의회가 18일 임진각 파주개성인삼 임시 판매장에서 6년근 명품 파주개성인삼 홍보활동을 벌였다. /파주시의회 제공

"대한민국 명품 6년근 파주개성인삼 사세요~!"

파주시의회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파주개성인삼축제가 취소되자 인삼농가의 판매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시의회 손배찬 의장 등 13명 의원 전원은 지난 18일 임진각에 마련된 파주개성인삼 임시판매장에서 '6년근 파주개성인삼' 구매 및 홍보활동을 벌였다.

의원들은 인삼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6년근 수삼 및 가공제품을 구매한 후 판매장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파주개성인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했다.

파주개성인삼축제는 매년 평균 60만명이 다녀가며 다양한 파주지역 농특산물을 구매하는 대한민국 농산물 대표 축제다. 올해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축제를 취소했다.

인삼거래장터는 지난 18~20일 임진각 광장 내 파주시 농·특산물 홍보관 옆에 마련된 임시부스에서 진행됐다.

손배찬 의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해 1년을 기다려온 축제가 취소된 농민들의 실망감에 깊이 공감한다"며 "농민들의 안타까움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품질 좋은 파주개성인삼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장터에 나왔다"고 말했다.

파주개성인삼을 구매하기 위한 문의는 파주개성인삼연구회 및 작목반(031-957-6363)으로 하면 된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