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적성면 감악산 힐링파크 화장실이 2019년 '제21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전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화장실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1999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학교 등 공중화장실과 민간화장실이 응모해 1·2·3차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27곳이 선정됐다.
감악산 힐링파크 화장실은 식물, 빛, 돌, 물 등을 상징하는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해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 있는 착각에 빠지도록 조성됐다.
특히 현대적 감각의 인테리어는 물론 '휴지통 없는 화장실'로 청결도를 높였으며, 장애인과 어린이들의 사용 편의성을 배려한 점이 평가에 높게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준태 파주시 관광사업소장은 "화장실에서도 파주시의 품격을 느낄 수 있도록 쾌적한 화장실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파주시 대표 관광지인 DMZ관광지와 마장호수 출렁다리에도 특색 있고 아름다운 화장실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