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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관리원이 지난 18일 성남지역 주민들을 위해 컴퓨터를 기증하고 무상 수리를 진행하는 '사랑의 PC 지킴이' 활동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석유관리원 제공

한국석유관리원이 '사랑의 PC 지킴이'가 돼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석유관리원은 지난 18일 지역 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컴퓨터를 기증하고, 보유하고 있는 컴퓨터를 무상 수리해주는 '사랑의 PC 지킴이' 활동을 진행했다.

정보보안 전문 기술을 가진 석유관리원 직원들이 중심이 돼 추진된 이번 재능기부 활동은 성남시 청솔종합사회복지관과 PC제조업체인 ㈜ATEC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정보 소외계층인 성남지역의 한 영구임대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PC기증 ▲컴퓨터 수리부품지원 ▲바이러스 점검 및 감염 치료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이에 대해 손주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이웃 사랑의 실천은 작은 관심에서부터 시작 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합동 행사를 통해 지역 소외 계층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지난 2010년부터 청솔종합사회복지관과 인연을 맺고 단지 내 아동들을 위한 공부방 관리, 독거노인 가정 방문 봉사활동을 비롯해 물품과 후원금 등을 지원해 왔으며, 특히 지난해부터 시행한 '사랑의 PC 지킴이' 활동은 지역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반영해 시행 횟수를 더 확대할 예정이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