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201001550900075141.jpg
/세림어린이집 제공

하남시 산곡동 세림어린이집(원장·박선미)은 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관장·조혜연)을 방문, 지역 내 불우한 저소득층 대상으로 지정후원금 5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 9일 시흥 대교HRD센터에서 열린 '2019년 슈비두바유아즈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세림어린이집은 준우승 상금 50만원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축구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아픈 친구들의 병원비로 상금을 기부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 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지정 기부가 이뤄지게 됐다.

박선미 원장은 "힘들게 경기를 치렀을 선수들과 가족들, 대회 진행에 구슬땀을 흘려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계기로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혜연 복지관장은 "이번 기부가 아이들의 자발적인 마음에서 이뤄진 기부라 더 의미가 있으며 값진 기부인 만큼 수혜자 선정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