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성남지청(지청장·김태현)과 이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최영숙)가 지난 22일 고용서비스 강화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상호 협력의 일환으로 이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25일부터 이천고용복지센터의 참여기관으로 함께 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 성남지청 이천고용센터는 지난 2016년 10월 이천시 복지지원팀, 이천일자리센터, 이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서민금융센터 등 여러 기관이 참여하는 고용복지센터를 확대 운영하면서 고용과 복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해왔다.
하지만 이천고용복지센터 주요 이용자가 실직으로 인한 우울감이나 불안감으로 정신적 어려움을 겪거나 심할 경우 자살의 위험까지 있는 등 정신적으로 취약한 상황임에도 이에 대한 서비스 제공에 아쉬움이 있어왔다.
앞으로는 이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고용복지센터에 참여하게 되면서 구직자들은 필요한 경우 심리안정 지원, 자살예방 상담 등 이용 가능한 상담채널을 통해 체계적인 정신건강 지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김태현 지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른 이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고용복지센터 참여로 더욱 촘촘한 고용 복지 서비스망을 구축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고, 최영숙 센터장은 "이천시민의 활력 있는 삶을 지원하기 위해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