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역의 내부(조미예 作)
제7회 바이오아트 대상 수상작. 성역의 내부 조미예 作. /과천시 제공

과천시가 11월 2~29일 '제7회 국제 바이오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재)과천축제와 의약바이오컨버젼스 연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바이오아트 아티스트 강연 및 공연, 작품 전시회로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김성훈 의약바이오컨버젼스 연구단장의 '과학과 예술의 융복합 사례'와 정태섭 인천 국제성모병원 교수의 '엑스레이 사진을 활용한 바이오아트' 강연과 '디폴', '닥터스' 밴드는 과학적 원리와 소재를 활용한 축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스위스 아서 클레이와 영국의 네스터 페스타나, 미국의 폴공은 본인의 작품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과 함께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전시 작품은 지난 9월 한 달 간 '생명의 아름다움'이란 주제 공모를 실시, 총 805점이 접수돼 심사를 통해 선정된 총 32점이 전시된다.

시 관계자는 "작품 전시를 통해 그 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생명의 진정한 가치 및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시는 과학과 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바이오 거점도시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