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401001734300083631.jpg
경기생명안전 미세먼지 미세먼지 커뮤니팅 매핑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학생들 모습./부천시 제공

부천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7월부터 미세먼지 측정 데이터를 수집하고, 생활 속에서 환경을 살리는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경기생명안전 미세먼지 커뮤니티 매핑 프로젝트'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커뮤니티 매핑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봉사자들과 함께 시민참여 워크숍을 개최했다.

부천시의 성인·학생 자원봉사자 40여 명은 지난 3개월 동안 10개 학교 앞에서 경기도자원봉사센터에서 제공한 이동식 미세먼지 측정기를 가지고 통근·출근 시간대에 미세먼지를 측정하여 앱에 등록하고 그 결과를 경기도 생명안전 커뮤니티 매핑 사이트(https://www.mapplerk3.com/ggvc)에 공유해왔다.

워크숍에서는 3개월간의 미세먼지 측정 데이터에 대해 커뮤니티 매핑센터(노재천 고문)가 분석한 결과를 설명하고, 한국자원봉사문화와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컨설팅해 시민 자원봉사자로서 어떤 활동을 할 수 있는지 함께 논의·기획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자원봉사센터는 더 많은 시민의 참여를 끌어내어 지속적인 미세먼지 데이터 수집을 통해 부천시민참여형 미세먼지 빅데이터 지도를 만들 예정이며, 나무매핑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실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자원봉사자 석진선씨는 "오늘 커뮤니티 매핑과 분석 결과를 교육받아보니 아이들과 함께한 활동이 위대한 결과로 탄생할 것 같다고 느꼈다"는 소감을 말했다.

석상균 부천시 자치분권과장은 "앞으로도 사회 문제를 시민이 참여해 해결할 수 있도록 시민 참여가 기반이 되는 자원봉사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커뮤니티 매핑 프로젝트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주최로 경기생명안전을 위한 시민참여 자원봉사로 기획돼 2019년 경기도 내 6개 센터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커뮤니티 매핑이란 구성원들이 함께 사회문화나 지역의 이슈와 같은 특정 주제에 대한 정보를 현장에서 수집하고 이를 지도로 만들어 공유하고 이용하는 과정을 말한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