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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24일 서울경마공원에서 '2019 국민드림마차' 전달식을 개최했다. 김낙순 마사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는 24일 서울경마공원에서 '2019 국민드림마차' 전달식을 개최했다.

'국민드림마차'는 과거 중요한 이동수단이었던 '말'에 착안해 마사회가 추진한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 지역 복지단체들에게 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마사회는 지난 6월부터 전국 공모를 통해 장애인단체 60개(휠체어 리프트가 장착된 특장차량 10대 포함)를 선정했다.

마사회는 이날 수혜시설 장애인 등 관계자 350여명을 서울 경마공원으로 초청, 마사회 임직원들과 포니랜드에서 식사 및 승마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제공했다.

김낙순 마사회장은 "오늘 전달된 차량들은 농어촌 거주 장애인들의 발이 돼 줄 것"이라며 "내년에는 노인을 대상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차량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드림마차'는 지난 2004년부터 10년간 농어촌 지역에 870여대의 차량을 지원했던 '사랑의 황금마차'의 새로운 이름으로, 4년간 잠정 중단됐다가 지난해 다시 시작됐다. 지난해는 어린이복지단체 36곳에 차량을 지원했다. 

과천/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