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송옥주( 화성갑) 의원은 제20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화성시 10대 환경현안을 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송옥주 의원은 환노위 국정감사에서 ▲화성시 팔탄면 지월리 집단 암 발생 원인 전면조사 ▲남양호 농업용수 수질개선 ▲화성지역 오염저수지를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 수질개선 ▲시화호 불법어업·불법점유 문제 ▲한국수자원공사 송산그린시티 폐기물 불법처리 의혹 ▲화성습지의 습지보호지역·람사르습지 등록 추진 ▲송산그린시티 테마파크사업 주민과 상생협력방안 마련 ▲화성시 하수처리시설 확충 ▲화성시 농경지 염수피해 예방 ▲한우농가 공동퇴비사 및 운영관리체계 조속 구축 등 화성시 10대 핵심 환경현안에 대해 환경부 및 관계기관의 해결책을 받아냈다고 주장했다.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들은 △팔탄면 지월리에 대한 집단 암 발병 역학조사 착수 △주민과 함께하는 '시화호 수생태 관리협의회'를 구성해 시화호 생태보호 △내년부터 시화호 생태체험학습장 운영 △화성습지 보호방안 마련 △남양호 수질개선협의회 구성 및 중점관리저수지 시범지구 지정 △한우농가 퇴비사 적정처리 방안 마련 등 해법을 내놓았다.

송옥주 의원은 "서울특별시의 1.4배 면적을 가진 화성시의 경우, 최근 도로, 철도 등 사회 인프라 구축사업이 많이 진행되고 있어 주민들이 먼지와 소음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화성시가 그간 해결하지 못한 10대 환경현안에 대해 이번 환경부 국정감사를 통해 환경부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해결 방안을 도출해냈다. 앞으로도 화성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성에 대한 애향심을 나타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