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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가 어린이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파주 소재 초교 10곳에 노란발자국 키트와 현수막을 전달했다/굿네이버스 경기서부지부 제공

굿네이버스 경기서부지부는 24일 파주경찰서 임진마루에서 파주시·파주경찰서와 공동으로 관내 10개 초등학교에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위한 '스쿨-존 노란발자국' 키트와 현수막을 전달했다.

'노란 발자국'은 횡단보도 앞 신호 대기 중인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신호대기 지역에 '노란 발자국'을 표시함으로써 어린이들이 발자국을 따라 자연스럽게 안전구역에 대기하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다.

굿네이버스는 노란 발자국을 이번에 설치가 진행되는 10개교를 포함해 올해 말까지 관내 15개 초등학교 횡단보도 31개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도로교통공단의 2017년 교통사고통계분석 통계에 따르면 어린이 교통사고는 오후 4~6시 하교 시간이 전체 23%로 가장 많았으며, 사고어린이 연령도 6세 이하(48%)보다 학령기인 7~12세 절반(52%)을 넘어 초등학교 어린이에 대한 교통안전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김영배 굿네이버스 경기서부지부장은 "노란 발자국 설치를 통해 등하굣길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어린이 교통안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어린이 권리 보호를 위한 사업을 지역사회와 함께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