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는 미세먼지 발생 감축을 위해 미세먼지 배출사업장과 공사장 15개소와 '미세먼지 저감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업체는 대부분 안양지역에서 대규모 아파트건설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업체들은 고농동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될 경우 사업장 주변 도로의 살수차 운영을 확대하고, 비산먼지가 다량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작업의 시간을 조정하고 직원들의 차량 2부제도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업체들이 협약을 잘 이행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를 낮추는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행정 및 기술적 지원을 뒷받침하게 된다.
한편, 협약식은 상징성을 부여하고 행정절차 간소화에 따라 비산1동 임곡지구 재개발 현장을 선정해 소규모로 진행됐다.
안양/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