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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가 '5060 인생 이모작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약초관리사 26명을 배출했다. 지난 24일 과천시민회관 세미나룸에서 약초관리사 자격증 과정 수료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과천시 제공

과천시가 '5060 인생 이모작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약초관리사 26명을 배출했다.

시는 지난 3월 은퇴 후 새로운 인생 설계를 준비하는 45세 이상을 대상으로 '5060 인생 이모작 프로젝트' 사업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도전하라! 신중년'을 주제로 은퇴설계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어 4~6월 총 10차례에 걸쳐 자아탐색, 가족과의 소통, 건강·직업·재무 분야의 은퇴설계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8~10월 총 3개월에 걸쳐 약초관리사 자격증 과정을 운영했다.

약초관리사 자격증 교육은 약초의 효능과 재배방법, 감별법 등의 약초에 관한 전문지식을 알려주는 이론 교육과 강원도 홍천·인제에 위치한 실습장에서 약초를 직접 보고 판별, 채취, 생육 방법 등의 현장학습으로 진행됐다. 교육과정 마지막 날인 지난 24일에는 수료식과 함께 자격증 검정 시험이 진행됐으며, 수료생 37명 중 26명이 시험에 합격해 자격증을 취득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은퇴 후 삶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