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은 1997년 천안 일화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해 K리그 통산 139경기에 출전한 수비수 출신이다. 2004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은퇴한 그는 소속 팀 코치와 인천 U-15 감독, 대구FC U-18 감독 등으로 뛰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FC남동은 젊은 지도자인 김 감독이 선수들과 소통 능력이 뛰어나고 프로 선수 경험이 많아 K4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선수단을 잘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개 채용 방식으로 김 감독을 낙점한 FC남동은 향후 코치, 트레이너, 선수 등을 영입하며 내년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K4리그에 참가하는 FC남동은 인천상공회의소 근처 남동근린공원 내 인조잔디구장(2천500석)을 홈 경기장으로 활용한다. FC남동은 내년 2월 창단식과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