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관내 11개 동주민센터에 전담 간호사를 배치, 보건·복지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시는 앞서 지난 9월 군포2동과 수리동에 간호직 공무원을 배치한 데 이어, 최근 군포1동을 비롯한 나머지 9개 동의 복지팀에도 간호직 공무원을 1명씩 배치했다.

이들은 주민들의 연령·성별 등을 파악해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기획·시행하고, 각 동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쓸 전망이다. 또 군포시보건소와 연계해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도록 중간자 역할을 도맡을 예정이다.

한대희 시장은 "동네마다 간호직 공무원이 근무하면 각 동의 특성에 맞는 전문적인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