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서장·정재남)는 29일 불법촬영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군포탁틴내일 교육활동센터 정유진(사진 왼쪽서 세번째) 팀장을 13번째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 감사장과 경찰흉장의 모양을 딴 뱃지를 전달했다.
정 팀장은 지난 2017년부터 디지털 성폭력 근절을 위한 예방 교육과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사이버 성폭력 예방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지난 9월부터 산본중심상가와 학교 등지에서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추진하는 '빨간원 프로젝트'를 접목해 중·고교생에게 빨간원 스티커를 배부하는 등 불법촬영 근절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팀장은 "성인지 감수성을 갖고 모두가 폭력에 민감해지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폭력 예방 캠페인을 기획·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으며, 정재남 서장은 "불법 촬영 범죄의 근절을 위해선 경찰뿐 아니라 시민들의 관심과 신고 등 자발적 노력이 필요하다. 안전한 군포시를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